[더뉴스-더인터뷰] 월성 1호기 감사 결과...후폭풍 불가피? / YTN

2020-10-20 3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서균렬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안재훈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1년여 만에 감사 결과를 내놓은 건데 정치권과 업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더욱 불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그리고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반갑습니다.


먼저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차근차근 그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 대한 감사를 했고 핵심은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다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예상하셨던 결과입니까?

[서균렬]
저 아니어도 예상했던 결과인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사안은 사안이지만 도중에 탈원전이라고 하는 다른 조금 더 큰 그림하고 연계가 되는 바람에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일단 경제성 평가 과정의 문제는 없었는지 그 점에서는 감사원이 아주 찬찬히 들여다본 것 같은데 문제는 385일 동안 보았던 감사 결과로는 조금 허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런 정도면 3~4주면 충분했을 텐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물론 산업자원부의 문건 삭제 등 방해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면 뭐랄까, 많이 희석돼 버린 그런 결과 발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 전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지금 월성 1호기가 고리 1호기에 이어서 국내 두 번째 원전인데 1983년에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설계수명이 3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2년 설계수명이 끝나서 일단 가동이 그때 당시에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수천억 원이 투입돼서 개보수 작업이 진행됐고 2022년 11월까지 계속 운전 승인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8년에 한수원이 조기폐쇄를 결정하면서 경제성이 불확실하다라고 판단을 하고 그래서 원안위에 신청을 했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영구정지를 최종 결정한 게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경제성 평가 관련해서 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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